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린 16일(현지시간) 오후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컨벤션 행사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연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트럼프 며느리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 화제 이유와 현 상황을 살펴보고 라라 트럼프 프로필 나이 고향 학력 경력 인스타그램 등의 프로필 정보를 최대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화당 전당대회 트럼프 며느리 연설 화제 이유
최근 라라 트럼프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트럼프를 치켜세우는 찬조 연설을 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트럼프가 훌륭한 아버지이자 시아버지이며, 가족과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인물이라고 강조하며 트럼프의 인간적 면모를 부각시켰습니다.
또한, 그녀는 자신과 두 자녀가 트럼프를 가족으로서 존경한다고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해 라라의 연설 후에도 행사장은 뜨거운 분위기를 유지하며 그녀를 환송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라라 트럼프의 급부상이 이번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났다고 평가했습니다.
타블로이드 TV 프로듀서에서 공화당의 주요 인물로 성장한 라라는 트럼프의 핵심 참모로서 당의 자금 관리와 선거 전략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트럼프의 저돌적 스타일을 받아들여 당 조직을 개편하고, '대선 사기론'을 적극 변론하며 존재감을 키워왔으나 그녀가 트럼프 가족이라는 이유로 공화당 전국위 공동의장에 임명된 것은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라라 트럼프의 행보에 주목했습니다.
전통적으로 대선 후보의 부인이 맡던 연설을 며느리인 라라가 대신한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간적 면모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라라 트럼프는 올해 초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공화당 전국위 공동의장 선거 출마 제안을 받아 3월에 선출되었습니다.
그녀의 연설에서 트럼프를 가족과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인물로 묘사한 것은 트럼프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습니다.
한편 멜라니아 여사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트럼프 선거캠프 관계자는 그녀가 후반 행사에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딸인 이방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가까운 거리에서 그를 보좌했으나, 현재는 정치 무대와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백악관 복귀를 노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멜라니아 여사의 역할을 대신할 가족 대표가 필요했으며, 라라가 그 공백을 채울 수 있는 인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라라 트럼프 나이 고향
라라 트럼프 나이는 1982년 10월 12일에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 출생으로 24년도 올해 43세입니다.
그녀는 도널드 트럼프 아들 에릭 트럼프와 2014년에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장남 에릭 루크 트럼프는 2017년 9월 12일에 태어났고, 장녀 캐롤리나 도로시 트럼프는 2019년 8월 19일에 태어났습니다.
라라 트럼프 학력 경력
라라 트럼프 학력은 엠슬리 A. 레이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하여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또한, 프랑스 요리 학교에서 준학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라라 트럼프 경력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CBS에서 프로듀서로 일했으며, 2021년부터 Fox News에서 근무했으나, 시아버지의 대선 출마로 인해 2022년 12월 Fox News와 결별했습니다.
현재는 도널드 트럼프의 숨겨진 선거 전략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라라 트럼프는 공화당 전국위원회 공동의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는데 전국위원회 의장은 당대표처럼 강력한 리더십을 휘두르는 자리는 아니지만, 자금을 담당하고 선거 전략을 총괄하는 매우 중요한 위치입니다.
전임 의장인 로나 맥대니얼은 미시간 공화당에서 커리어를 쌓아왔지만, 라라 트럼프는 이러한 정치적 경력이 부족하여 "트럼프"라는 성을 이용해 전국위원회 의장이 되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최근 여러 연설을 통해 트럼프의 스피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