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경매 스테이지엑스 낙찰 과정 상황 | 스테이지파이브 회사 정보
14년 만에 제4이통사 탄생했습니다. 스테이지파이브의 컨소시엄인 스테이지엑스가 4301억원에 28기가헤르츠 주파수 경매 낙찰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에 스테이지엑스의 주파수 경매 낙찰 과정과 이후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고 알뜰폰 업체 스테이지파이브 회사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파수 경매 스테이지엑스 낙찰 상황
주파수 경매 낙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열린 5G 28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 경매가 치열한 경쟁 끝에 밀봉입찰로 이어졌습니다.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50라운드를 거치고도 결론이 나지 않아 밀봉입찰 방식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밀봉입찰에서는 각 후보들이 주파수 할당 대가를 비밀리에 제출하며,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후보가 사업자로 선정되는 방식입니다.
양사의 입찰대리인과 과기정통부 측은 충분한 검토시간을 갖고 밀봉입찰에 임할 예정입니다.
이번 경매는 이미 38라운드에서 1955억 원까지 치솟아, 2018년 이동통신 3사가 지불한 28㎓ 주파수 할당 대가와 맞먹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한양대 경영학과 신민수 교수는 주파수 할당 대가가 1000억 원 정도가 적정하다고 지적하며, 과다한 입찰가로 인한 '승자의 저주'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스테이지엑스가 4301억 원에 낙찰받아 제4 이동통신사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제4이동통신사가 출범한 사례입니다.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에는 신한투자증권, KAIST, 연세의료원 등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혁신적 요금제와 서비스를 통해 통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계획입니다.
스테이지파이브 회사 정보
스테이지파이브 정보
알뜰폰 업체인 스테이지파이브는 2015년에 설립되어 이후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으며 2017년에는 카카오의 계열사로 편입되었습니다.
이후 중요한 변화가 있었는데, 28㎓ 경매 입찰 마감일 하루 전에 카카오로부터 계열 분리를 선언한 것입니다.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을 이끈 스테이지파이브는 신한투자증권,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의료원, 인텔리안테크 등 유수 기관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은 재무적 투자자로서 약 8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테이지파이브의 야심찬 계획 중 하나는 28㎓ 핫스팟, 클라우드 코어망, 기존 통신 3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로밍을 통해 전국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혁신적인 요금제와 서비스를 통해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삼성, 애플, 구글, 폭스콘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5G 28㎓ 대역을 지원하는 단말기 보급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KAIST와는 연구개발을, 연세의료원과는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병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실감형 K-콘텐츠 서비스를 위해 국내 주요 경기장 및 공연장과 협업할 계획입니다.
공공시설에서도 5G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스테이지엑스에는 주파수 할당받은 날부터 1년 이내에 사업을 시작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만약 이 기간 내에 사업을 개시하지 못한다면 기간통신사업 등록이 취소되며, 할당 대가는 반환되지 않습니다.
또한, 할당일로부터 3년 내에 전국에 기지국 6000대를 의무적으로 구축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통신 3사의 망 이용료, 마케팅 비용 등 조단위의 투자가 요구되며, 이 때문에 예상보다 높은 낙찰가에 따른 '승자의 저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