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영된 ENA '주사위 한 번에 대륙이동-지구마불 세계여행'에서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주사위를 던져 아시아에서 아프리카로 대륙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그중 아프리카 전문가 원지는 마다가스카르 밥오밥나무 마을을 향해가는 과정이 나와 사람들이 바오밥나무에 대한 궁금증이 유발되었습니다. 또한, 지구나불은 3주 연속 시청률 상승을 기록할 정도로 화재를 낳고 있습니다.
이에 바오밥나무 마을 방문 소식과 바오밥나무 이야기 및 포토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지구나불 바오밥나무 마을 방문
'아프리카 전문가' 원지는 모두가 가길 원했던 마다가스카르까지 이동시간만 27시간 걸리는 대이동을 펼쳤습니다.
원지는 "저 당시에는 정말 감이 안 왔다"라고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특히 마다가스카르를 대표하는 바오밥나무 마을 방문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비행 편 수가 적고, 차량 이동 시 13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인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비행기는 없고, 로컬 버스 예매는 매진돼 바오밥나무 마을 방문에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운좋게도 원지는 숙소 사장의 지인 가이드 덕분에 다음날 바오밥나무 마을로 떠나는 로컬 버스를 구할 수 있었지만 젖혀지지 않는 90도 직각 의자, 비좁은 공간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고 여기에 상상 이상의 비포장 로드와 타이어 펑크 해프닝까지 이어지자 원지는 "화가 많이 난다"라고 감정을 표출했습니다.
결국 원지는 15시간에 거쳐 바오밥나무 마을이 있는 모론다바에 도착해 엄청난 바오밥나무 장면을 예고편으로 잠깐 보여주고 프로그램이 끝났습니다. 원지의 바오밥마을 방문기는 다음주에 방영될 예정입니다.
바오밥나무란 포토 이야기 정리
바오밥나무는 아드라노이데스(Adansonia) 속에 속하는 아열대 지역의 나무로, 총 9개의 종이 있습니다. 이 나무들은 주로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 대륙, 오스트레일리아 북부에서 발견됩니다. 바오밥나무는 아름다운 풍경과 독특한 생태계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며, 그 특성과 생태적 중요성 때문에 많은 이야기와 전설이 전해진 나무입니다.
바오밥나무는 그 뚱뚱한 줄기와 가지가 거꾸로 자라는 듯한 모습으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외형은 바오밥나무가 물을 저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이 나무는 적응력이 뛰어나 수분이 부족한 아열대 기후에서도 잘 자랄 수 있습니다. 바오밥나무의 수명은 1,000년 이상에 이르기도 하며, 몇몇 오래된 나무는 그 이상까지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바오밥나무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두꺼운 줄기입니다. 이 줄기는 물을 저장하기 위한 것으로, 수 분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게 합니다. 바오밥나무의 줄기는 지름이 10 미터(33 피트) 이상까지도 커지기도 합니다.
바오밥나무는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의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많은 전설과 이야기들이 바오밥나무와 관련되어 있으며, 나무는 종종 신성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바오밥나무와 관련된 이야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거꾸로 자라는 나무 : 아프리카의 일부 전통 이야기에서는, 바오밥나무가 거꾸로 자라고 있다고 설명됩니다. 이 이야기에 따르면, 신들이 바오밥나무를 땅에 처음 심었을 때, 나무가 자랑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자라서 너무 거만해졌다. 이에 신들이 나무를 뽑아서 거꾸로 땅에 꽂아 버린 것이라고 합니다. 그 결과, 바오밥나무의 가지와 줄기가 마치 뿌리처럼 보이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2. 정신의 나무 : 바오밥나무는 많은 아프리카 부족에서 신성한 의미를 갖습니다. 일부 부족에서는 바오밥나무가 그들의 조상들의 정신이 살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바오밥나무 주변에서 의식이나 축제를 열기도 하며, 나무에게 기도하고 희생을 드리기도 합니다.
3. 생명의 나무 : 아프리카 전통 이야기 중에는 바오밥나무가 생명을 살리고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전합니다. 이러한 이야기에서는 보통 가뭄이나 기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바오밥나무의 열매나 물을 발견하여 생명을 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처럼 바오밥나무는 그 독특한 외형과 오랜 역사, 생태적 중요성 때문에 많은 이야기와 전설에 등장합니다. 이러한 전통 이야기는 세대를 거쳐 전해지며, 바오밥나무의 중요성과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