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가 첫방부터 시청률 10.4%를 달성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비밀의 여자 드라마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50분부터 방영하는 일일드라마로 총 104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입니다.
첫 방송부터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다채로운 감정을 전달한 ‘비밀의 여자’는 ‘비밀의 남자’를 이끈 신창석 감독과 이정대 작가의 두 번째 비밀 시리즈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껏 받고 있습니다.
이에 비밀의 여자 등장인물 및 몇부작까지 하는지 그리고 줄거리 등의 정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비밀의 여자 줄거리
비밀의 여자는 첫방송부터 의문 가득한 인물이 등장해 병원에 누워 있는 정겨울(신고은 분)의 산소 호흡기를 뗐고, 그 순간 정겨울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듯 순식간에 호흡이 가빠져 극적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YJ그룹 손주며느리인 정겨울은 가족들에게 한없이 사랑받는 딸이지만 시어머니 차영란과 남편 남유진에게는 핍박과 구박을 받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시댁 식구들은 결혼 후 처음 맞는 정겨울의 생일을 전혀 알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시어머니는 아들이 술을 마셨으니 생태탕을 끓이라고 핀잔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혹독한 시집살이에 자존감이 떨어지던 정겨울은 친구 주애라와 함께 산부인과에 방문, 현재 복용하고 있는 기관지 약이 임신을 막는 것은 아닐지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주애라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오세린은 멀리 떠났던 짝사랑 상대 서태양이 집으로 돌아오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입을 옷을 홀딩 요청했지만, 직원의 실수로 상품이 판매되자 화를 참지 못하며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이 드라마의 악역이 누군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였습니다.
그리고 덥수룩한 수염과 굳은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서태양은 한 노모의 집을 찾았다가 문전박대를 당했고, 서정혜(김희정 분)은 떠났던 아들 서태양이 집으로 돌아오자 속상함을 감추지 못해 눈물을 흘려 어떤 사연이 있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한편 YJ 그룹 비서실장 주애라는 남유진이 위기에 처하자 철두철미한 계획으로 그를 돕는가 하면, 생일 기념으로 시댁 식구들과 식사 자리에 나서려던 정겨울 옷에 의도적으로 커피를 쏟는 등 의미심장한 행동들로 손에 땀을 쥐게 했으며 주애라는 정겨울이 YJ 그룹의 대를 잇지 못하게 기관지 약에 피임약을 섞어 먹여왔고, 이 모든 것이 약을 끊지 못하게 하려는 주애라의 계획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비밀의 여자 등장인물
정겨울
정겨울은 단아하고 청초한 외모에 어려운 집안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밝고 긍정적으로 인정 넘치는 성품을 지닌 인물입니다.
겨울은 YJ그룹 오너의 아들, 유진을 만나 그의 절절한 구애로 결혼하게 됐다. 하지만 남편은 자신 몰래 친구 애라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들로 인해 시력을 잃게 되고 결국엔 식물인간에 빠지고 만다. 그녀의 손에 들린 증거를 빼내 유유히 떠나가는 남편과 내연녀를 보며 소리치지만,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는 마음의 소리일 뿐이다. 그때,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으며 진실을 밝히고 응징에 나설 수 있게 됩니다.
남유진
남유진은 겨울의 남편이자 연석과 영란의 아들이자 차기 YJ그룹을 이끌어갈 후계자입니다.
남들보다 뛰어난 것이 있다면 허세와 주색잡기 정도. 할아버지 만중이 겨울과 결혼하지 않는다면 후계자에서 제외하겠다는 엄포에 어쩔 수 없이 겨울과 결혼하게 된 인물입니다.
하지만 결혼 전부터 이어온 애라와의 관계를 끊지 못해 애라와 아슬아슬 위험한 관계를 이어가며 겨울에게 큰 상처를 주게 됩니다.
주애라
주애라는 뛰어난 미모의 속내를 감춘 교활한 성격의 인물로 인생의 목표는 단 하나, YJ그룹의 며느리가 되는 것입니다.
겨울의 임신을 막기 위해 한 행동이 뜻하지 않게 사고로 이어지고, 이를 숨기기 위해 점점 더 큰 악행을 저지른다. 마침내 겨울의 자리를 차지하려는데, 그 앞에 나타나 사사건건 앞을 가로막는 세린의 정체를 알고 기함한다. 그리고 어긋난 복수 끝에 마주하게 되는 충격적 진실에 경악하게 됩니다.
서태양
서태양은 미혼모 정혜의 아들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성격을 가진 인물입니다.
머리도 비상해 학업성적도 늘 우수했으며 운동도 잘해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엄친아의 표본. 하지만 몇 해 전 폭행사건에 휘말려 전과자가 되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함께 산 세린의 막무가내 구애를 단호하게 거절해왔는데 언니를 잃고 힘들어하는 세린을 위한 유학을 함께 준비하던 중, 위기에 처한 겨울을 구하려다 생사를 오가게 됩니다. 회복 후, 유학에서 돌아온 세린의 달라진 모습을 보고 자꾸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오세린
오세린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받은 만큼 돌려준다는, 거칠 것 없는 성품을 지닌 안하무인 상속녀입니다.
오랜 세월 함께 지낸 가사도우미 정혜의 아들, 서태양을 사랑하기에 태양의 일이라면 눈에 불을 켜고 나서게됩니다. 하지만 자신을 친여동생으로만 생각하는 태양으로 인해 가슴앓이 하는 인물입니다.
태양의 사랑을 얻지 못한다면, 삶의 이유가 없다 여기는 그녀. 그런 그녀에게 예기치 못한 사건이 일어나고, 그녀는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태양 옆에 겨울이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제 태양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떤 악행도 서슴없이 저지를 준비가 된 인물입니다.
정영준
정영준은 겨울의 의붓오빠이며 길자의 친아들입니다. 말수 없고, 차분하며,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인물입니다.
아주 기분이 좋을 때 옅게 띄는 미소가 전부다. 그런 그의 미소를 볼 수 있는 사람은 여동생 겨울이 유일하다. 겨울을 위해선 뭐든 다 할 수 있는 키다리 오빠. 그래서 그의 계절은 늘 겨울이다.
그렇게 아꼈던 겨울이 시댁에서 버림받고 혼수상태 전신마비에 놓이게 되자 하늘이 무너지게 됩니다. 겨울의 사고 이유를 알게 된 이후, YJ그룹 법무팀장으로 입사해 진실을 밝히려하는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