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새로운 총리로 탁신 전 총리의 딸 패통탄 친나왓이 선출되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태국 탁신 총리 딸 패통탄 신임 총리 선출 배경과 이유를 살펴보고 패통탄 친나왓 프로필 나이 고향 학력 가족 경력 등의 프로필 정보를 최대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국 탁신 총리 딸 패통탄 신임 총리 선출 배경
패통탄은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로, 37세의 나이에 태국 역사상 최연소 총리이자 두 번째 여성 총리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그녀의 선출은 그동안 태국 정치를 장악해 온 탁신 가문이 다시 한번 정치 무대의 중심에 서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탁신 가문에서는 탁신, 잉락, 솜차이 웡사왓에 이어 네 번째로 총리를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패통탄의 정치 경력은 비교적 짧지만, 그녀는 태국에서 가장 명문 대학으로 손꼽히는 쭐랄롱꼰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영국에서 국제호텔경영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부동산 기업을 경영하던 그녀는 2021년 프아타이당에 합류하며 정치에 입문했고, 2022년에는 당 대표로 초고속 승진했습니다.
정치 경험은 부족하지만, 그녀의 출신 배경과 탁신 가문이라는 상징성 덕분에 이번 총리 선출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패통탄의 선출 배경에는 여러 정치적 상황이 얽혀 있습니다.
지난해 태국 헌법재판소는 당시 총리였던 세타 타위신의 해임을 결정했으며, 이로 인해 프아타이당은 패통탄을 차기 총리 후보로 지명하게 되었습니다.
세타 전 총리는 탁신을 변호하다 부패 혐의로 논란을 빚은 측근을 장관직에 임명하려 했다는 이유로 헌재의 결정에 따라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고, 패통탄이 그 뒤를 이어 총리로 선출되었습니다.
탁신 가문은 오랜 기간 동안 태국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동시에 군부와의 갈등도 이어져 왔습니다. 특히, 탁신과 잉락이 쿠데타로 실각한 후 해외로 도피했던 전례가 있습니다.
패통탄의 총리 선출은 이러한 정치적 배경 속에서 이뤄졌으며, 군부와의 연합을 통해 새로운 정국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선출 과정에서 많은 의문과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패통탄이 탁신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총리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지적과 함께, 그녀가 과연 총리직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또한, 이번 결정이 탁신의 사면을 염두에 둔 정치적 전략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태국 내에서는 패통탄의 총리직 수행이 탁신 가문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패통탄의 총리 선출은 태국 정치의 새 국면을 열었지만, 동시에 과거의 정치적 갈등이 재점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패통탄 나이 고향
패통탄 친나왓은 1986년 8월 21일 태국 방콕 출생으로 39세이며 종교는 불교입니다.
패통탄 학력 가족
패통탄 학력은 태국 최고의 명문 대학인 쭐랄롱꼰 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 서리 대학교에서 호텔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패통탄 가족을 살펴보면 태국의 23대 총리였던 탁신 친나왓의 막내딸이자, 28대 총리였던 잉락 친나왓의 조카입니다.
그녀는 사업가로서의 경력도 갖추고 있는데, 친나왓 일가가 주요 주주로 있는 태국의 부동산기업 SC에셋에서 최대 주주로 활동하며, 약 52억 바트(한화 약 2000억 원)에 상당하는 SC에셋 지분 28.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동교육자선재단인 타이콤 파운데이션의 재단 이사장으로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패통탄 정치 경력
2021년 10월, 패통탄은 고모 잉락 친나왓이 창당한 프아타이당의 자문역으로 정치에 입문하였으며, 2022년 3월에는 프아타이당의 총재로 선출되었습니다.
2023년 5월 14일에 치러진 태국 총선을 앞두고, 그녀는 주목받는 야당 정치인으로 부상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프아타이당은 하원 500석 중 141석을 확보해 제1당 자리를 행동전진당에게 내주었습니다.
이후 7월 13일 진행된 표결에서 패통탄은 전진당과의 연정 출범에 동의했으나, 전진당 대표 피타 림짜른랏이 총리 선출투표에서 과반을 넘지 못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피타가 정치인과 경영인의 겸직 문제로 인해 정치적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패통탄은 다시 유력한 총리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이 과정에서 패통탄은 친군부 세력과 손잡을 가능성도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군부의 반탁신 정서를 고려한 것으로 보이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패통탄은 스스로 국무총리직을 맡기보다는 같은 당의 세타 타위신이 총리로 임명되었습니다.
하지만 세타 타위신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총리직에서 해임되면서, 패통탄은 다시 프아타이당의 단독 총리 후보로 지명되었습니다.
결국 2024년 8월 16일, 하원에서 열린 총리 선출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어 태국의 신임 총리로 선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