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 1TV 교양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은 '전신을 공격하는 천의 얼굴을 가진 병, 루푸스' 편이 공개된 가운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루푸스 환우로서 느낀 고통을 토로해 화재입니다.
최준희는 루푸스 병이 처음 발병할 때 학교에서 선생님이 흔들어서 깨워도 못 일어날 정도로 엎드려 잠을 잔 적이 있었다며 그 상태가 1~2주 정도 지나더니 왼쪽 눈이 심하게 붓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때문에 식욕이 늘어 몸무게가 96kg가 됐다며 결국에는 내 몸에 남은 것은 지방질밖에 안 보이더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에 루푸스 병이 무엇인지 그리고 증상과 진단 검사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루푸스병 이란
루푸스(Lupus)는 일반적으로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라고 불리는 만성적인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이 질환에서 면역 체계는 정상적인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여, 다양한 장기와 시스템에 염증과 손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루푸스는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유전, 환경, 호르몬, 감염 및 약물과 같은 요인들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루푸스 증상 진단 검사 치료방법
루푸스는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유전, 환경, 호르몬, 감염 및 약물과 같은 요인들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루푸스의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며, 질환의 경과 중 가벼운 증상에서 심각한 증상까지 변할 수 있습니다.
루푸스의 일반적인 증상은 피로, 관절 통증, 부기 및 경직, 발열, 피부 발진, 특히 얼굴의 나비모양 발진 빛에 대한 과민증 손과 발가락의 손상이나 궤양 두통, 기억력 저하, 혼란, 흉통, 빈혈, 발작, 부종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루푸스 진단은 여러 검사와 증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이루어집니다. 이에는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조직검사 등이 포함됩니다. 루푸스는 다른 많은 질환들과 유사한 증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가 진단으로는 어려울 수 있어 병원에 가서 꼭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루푸스 치료는 주로 증상을 완화하고 장기 손상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치료는 개인의 증상과 질환의 심각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인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항염증제 : 루푸스의 염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2. 면역 억제제 : 면역 체계의 과도한 반응을 억제하여, 조직과 장기에 대한 손상을 줄입니다.
3. 스테로이드 :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가지며, 심각한 루푸스 증상을 관리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프레드니손과 같은 스테로이드는 급성 발작을 조절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사용됩니다.
4. 항말라리아 약물 : 효과적인 항염증 약물로 사용되며, 피부와 관절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5. 생물학적 치료제 : 일부 루푸스 환자들에게 사용되는 특정 면역 체계의 구성 요소를 표적으로 삼는 현대적인 치료법입니다. 예를 들어 벨리무맙(Belimumab)은 B세포를 억제하여 루푸스의 활동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루푸스 환자들은 추가적인 건강 관리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 피부에 대한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거나,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및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중요합니다.
루푸스는 만성 질환으로 완치되지 않지만, 적절한 치료와 건강 관리를 통해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루푸스의 중증도와 환자의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치료 및 예후는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료 전문가와 함께 개인화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