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변호사’가 냉온을 넘나드는 송사 스토리로, 외지부가 펼치는 복수극의 강렬한 서막을 열었습니다.
최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는 한양에 정착하기 위해 마포나루에 발을 내디딘 강한수(우도환 분)의 혼을 쏙 빼놓는 송사 스토리와 백성을 구하기 위해 공주라는 신분을 숨기고 여종으로 변신한 이연주(김지연 분)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이에 조선변호사 등장인물 출연진과 인물관계도 그리고 조선변호사 드라마 정보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조선변호사 등장인물 출연진 인물관계도
조선변호사 줄거리는 조선시대 변호사 강한수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복수하기 위해 여러 송사를 일으킵니다. 그에게 벌어지는 송사는 모두 부모님의 복수를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백성을 진심으로 위하는 공주 이연주를 만나게 되고 한수는 진정한 변호사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진정한 복수는 의로운 일을 할 때 가치 있는 것임을 보여주며 백성을 위하는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조선 외지부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조선시대 외지부(外地府)란 조선 왕조(1392-1910) 시대의 행정 조직 중 하나로, 중앙 행정에 속하지 않는 외곽 지역을 관리하기 위한 기관이었습니다. 외지부의 역할은 세금 징수, 농업 관리, 공사 감독, 경찰 활동, 재난 대응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직책입니다.
강한수
드라마 주인공 강한수는 술 많이 좋아하고, 여자 몹시 좋아하는, 한양 최고의 백전불패 외지부. 법에 관해선 민법, 상법, 형법을 통달한 것도 모자라 명나라 법전까지, 서책 또한 논어맹자에 대학중용까지 줄줄 읊을 만큼 해박하고... 재판장에선 불쌍한 척, 힘든 척, 딱한 척, 3척으로 사또와 군중들을 현혹해 송사의 흐름을 바꾸는 연기대상 감이다.
구술변호 또한 청산유수라 그의 변론을 듣다 보면 없던 살해도구도 눈앞에 보이는 듯 의심하게 만들고, 죄 없던 서생조차 악질범으로 보이게 만들 정도. 이에 백성들은 한수에게 소송을 맡기고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수임료로 바친다. 자신들이 그의 복수에 이용되는 줄은 꿈에도 모른 채. 한수에게 송사는 수단일 뿐...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으니....!!
이연주
드라마 여주인공 이연주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궁에서 나온 후 자유롭게 살고 있는 선왕의 딸. 백성들 틈에서 먹고, 자고, 일하면서 백성들의 목소리를 현왕이자 사촌 오라비인 이휼에게 전해주는 낙으로 살고 있다.
아버지의 자리를 물려받은 이휼이 진정으로 나라와 백성을 위하는 군주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그리하여 아버질 죽게 한 원상과 훈구파 대신들을 모두 물리쳐주길 바라는 진심도 살짝 보태서.
그래서 도성의 번화가 중 한 곳인 마포나루에 <소원각>이라는 여각을 열었다. 다만 공주라는 신분이 들켜서 조정과 왕실에 누를 끼칠 것을 염려해 객주인 노릇은 유모 홍씨에게 맡긴 후 자신은 홍씨의 몸종으로 철저히 신분을 숨기고 활동한다. 그러니 당연히 공주라면 겪지 않아도 될 아주 비참하고 모진 일들도 많이 겪게 되는데...
유지선
드라마 남주인공인 유지선은 여섯 임금을 모신 유씨 집안의 손이 귀한 자제로 태어나, 제대로 배우고 제대로 공부했기에 제대로 된 놈으로 성장했다. 조선시대 난세를 주도하는 조선 최고의 권력이 바로 그의 아버지였으니...! 아비의 야망은 조선의 임금을 또 한번 바꿔버렸다. 그나마 공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판관이 되고자 했지만, 배움과 현실은 너무나 달랐다. 거창하고 이상적인 배움과는 달리 현실은 처참하고 비루한 사건들의 연속.
그렇게 점차 현실에 뜻을 잠식당하고 있을 때쯤, 연주를 앞세운 강한수가 나타난다. 한수의 그 치졸한 모략과 구차한 사연팔이, 부당한 수작질에 절로 눈살이 찌푸려졌다. 허나 그 치졸함과 부당함이 자신이 풀지 못했던 백성들의 억울함을 풀고 삶을 구했다. 그의 구술을 듣는 동안엔 그 비루한 백성의 선택이 이해가 되었고 공감이 되었다. 과연 누가 제대로 된 정의인가? 백성을 위한 궤변을 외치는 그가 정의인가? 아니면 백성을 해치는 법을 지키는 자신이 정의인가? 더욱더 괴로운 것은 그를 바라보는 연주의 눈빛이 점차 변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외의 등장인물 출연진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조선변호사 드라마 정보
MBC 금토 드라마 조선변호사는 조선시대 외지부라는 ‘조선변호사’만의 차별화된 소재로 신선함을 보여주는 드라마이며 저녁 09시 50분부터 11시 10분까지 방영되고 있습니다.
조선변호사는 시청자들이 극에 완전하게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유려한 연출과 마포나루라는 배경을 생생하게 드러낸 영상미, 적재적소에 녹아든 음악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추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5월 20일까지 총 16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입니다.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조선변호사 드라마 시청률은 기대와 다르게 다소 저조했습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조선변호사’ 1회 시청률은 2.8%(전국가구 기준)로 집계되어 전작 ‘꼭두의 계절’ 첫 회 시청률(4.8%)보다 낮은 수치를 달성했습니다.